초인동맹 때는 살짝 부족한 느낌이었지만 이번에는 오버 좀 붙여서 바로 상품화해도 될 정도로 괜찮게 나왔습니다.
카피라이트를 보면 오디언에서 제작에 참여했다니 제법 작정하고 제작한 것 같네요.
성우진은 정미숙 씨, 김영선 씨, 이용순 씨, 박일 씨 이렇게 네 분입니다. 장난없군요 ;
러닝 타임도 44분 정도로 상당히 긴 편이에요.
이런 식으로 다른 작품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네요, 후후.
그 외에 같이 지른 책들이에요.
801양은 대폭소하면서 보기는 하는데 동생양이 제 경우랑 좀 비슷한 게 있어서 가끔씩 섬짓할 때가 있네요 ;
그래스호퍼는 좀 길게 이어지나 싶었는데 3권으로 완결이네요. 살짝 아쉽기도 합니다.
피스메이커는 미나가와 료지의 신작이라고 하네요.
ARMS 애장판도 사고 싶은데 손이 떨려서...;
참, 정말이지 이거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로 고뇌의 나날을 보냈건만 속는 셈치고 사버린 내가 바보지
역시 우리 달영이 형은 10년이 지나도 달라지는 게 없다. 10년 전부터 라이트 노벨을 써왔으면서 진정한 의미의 라이트 노벨이 출간된 걸 기념하다니, 책 안에 일러스트가 있고, 없고가 라이트 노벨의 판단 기준인가
모 님 말씀대로, 도대체 처음에 선생님이 주인공을 좋아하는 설정은 왜 나온 거야...ㅠㅠ
작명센스도 어디 안 간다. 이빌 페노메논(Evil phenomenon) 이블도 아니고 이빌...
아아, 이 얼마나 알기 쉬운 네이밍인가, 우리 달영이 형의 하해와 같은 배려에 황송한 나머지 폭포수와 같은 눈물이 쏟아짐을 막을 방법이 없누나
..........이러고 있다, 진짜 =ㅅ=;
중후반부를 넘어가며 보이는 빤한 전개는 보는 내가 민망할 정도.
게다가 대사의 화끈도는 여전히 강하다.
가장 인상깊었던 대사는 '나도 줘............'
하지만 심심할 때마다 휴먼 스펙! 을 외치는 나도 이미 달영이 형의 포로!
........제발 나 좀 웃기지 말아줘, 달영이 형
2.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제목은 눈의 착각입니다.
'초인은 엔터테인먼트다!' 라는 설정은 유령왕보다 약간 신선
작가인 반재원의 작품은 알기로, 오라전대 피스메이커, 퍼스트블레이드류, 스트레이 라는 작품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중에서 내가 본 건 오라전대 뿐.
사실 이 작품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는데,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긴 하겠지만
일단 별로 웃기지가 않았다 =ㅅ=;
유령왕처럼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던가(여러가지 의미로) 아니면 아예 심각하게, 엔터테인먼트 계의 암투와 초인에 대해 심도깊게 다룬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어서 어떤 확고한 색이 없이 어정쩡한 느낌이랄까. 아직 1권밖에 안 되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오라전대 같은 경우에도 처음에는 몰랐는데 가다보니 점점 세기말 판타지가 되어가더라)
그리고 오라전대에 비해 나아진 모습을 찾을 수가 없었다. (글이든 뭐든)
결정적으로 이 초인동맹도 유령왕에서 느낀 것과 같은 단점을 고스란히 드러냈는데, 그건 나중에
3. 미얄의 추천
'미얄의 추천'
그나마 시드노벨 선발주자 세 작품 중에서는 가장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미얄의 추천을 가장 추천하는 이유는, 다른 두 작품에 비하면 확실히 자신만의 색이 있다.
그것에 가장 크게 작용한 요인은 개성넘치는 캐릭터가 아닐까. 사실 다른 두 작품에서는 캐릭터 사이에서 개성을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다.
유령왕에서는 주위 여자들은 죄다 빨아들이는 진공 청소기 주인공에다, 히로인이랍시고 나오는 여자는 한 명은 장래 츤데레로 대성할 것 같은 여인네에다가, 다른 한 명은 무려 소꿉친구, 나머지 한 명은 이름에서 모든 것이 보이는 '메이드'
초인동맹에서는 쥐뿔도 없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대단한 초인(일 듯한)주인공 게다가 아버지는 레전드 여동생은 조금 위험한 브라더컴플렉스에 명랑 쾌활
이거 참, 이쯤되면 나중에 뭔가 숨겨진 비밀이 있다 해도 옵션밖에 안 될 정도인데,
그에 비한다면 미얄의 추천은 조금은 더 캐릭터에 개성이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캐릭터 자체의 개성보다는 각 캐릭터의 행동원리와 말투에 개성이 있는 거지만
그런 점에서는 타 작품에 비해 조금 덜 식상하달까
1권에서는 누구나 알 만한 달나라의 월계수 밑에서 방아를 찧고 있는 토끼에 대해 작가가 자신만의 해석과 설정을 덧붙여 하나의 이야기로 재구성했다.
이런 거, 좋아하지... =ㅅ=; 쉽게 읽혀지면서도 쓰는이의 상상력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이야기가 펼쳐질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제가 좋아하는 '라이트 노벨'이라는 레이아웃에는 가장 많이 들어맞는 작품이 아니었나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