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묵쳐묵

어김없이 오늘도 야식이 유혹하는 가운데,

면류를 사랑하는 저이기에 집에 있는 재료를 긁어모아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토마토 소스가 있길래 토마토 파스타를 먹을까 하다가 양송이 크림 파스타를 먹기로 결정!

별 건 없지만 레시피를 올려볼까요?

1. 냉장고를 열어 재료를 긁어모읍니다.


파스타면을 준비하고, 갖가지 채소, 올리브유, 다진 마늘, 소금, 그냥 슈퍼에서 파는 양송이 스프,
치즈(피자치즈나 파마산 치즈면 더 좋습니다),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버터, 우유, 그리고 후추도 조금 있으면 좋습니다.

........냉장고 사정이 빈곤해 채소는 느타리 버섯, 파프리카, 양파로 끝이군요 ;
(그나마 파프리카도 나가서 사온 것 ; )


2. 파스타면을 삶습니다.

물을 올리고 끓기 시작하면 파스타면을 원형으로 돌려 넣.........어야 하는데 전 그게 안 됩니다 ;
대충 넣고 삶으면 됩니다.
중요한 건 이때 소금을 풀어줘야 다 삶았을 때 면이 탱탱해집니다.
시간은 8~10분 정도 삶으면 됩니다.


3. 소스를 만들 준비를 합니다.

크림 소스를 만들기 위해 채소를 썰어놓습니다.
혼자 만들어 먹는 거 모양 따윈 중요하지 않습니다. 큼지막하게 팍팍 썰어버립시다.
..........아, 그런데 진짜 메뉴 빈곤하네요 ㅠㅠ


4. 양송이 스프를 물에 개어 놓습니다.

크림소스의 주재료인 양송이 스프입니다.
이 양송이 스프를 물에 잘 개어놓으면 됩니다.
분말이 뭉치지 않게 잘 저어줍시다.


5. 달궈진 팬에 채소를 볶습니다.

우선 팬........이 있으면 좋은데 없으니 냄비에다 ;
팬을 좀 달군 후에 올리브유를 두릅니다.
그 다음 다진 마늘과 버터를 넣고 향이 올라올 때까지 계속 볶습니다.
다진 마늘과 버터는 금세 눌어붙더군요. 한눈 팔면 안 됩니다.
......그런데 이미 눌어붙었군요 ;
그리고 어느 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아까 썰어놓은 채소를 넣고 또 볶습니다.

이쯤 되면 이제 면이 다 삶아졌을 겁니다.
사진이 빠졌는데 다 삶은 면을 체반으로 건져 물기를 빼고 다른 용기에 옮겨담은 뒤 올리브유를 좀 뿌려 버무려 줍니다.
이래야 나중에 면끼리 안 들러붙거든요.


6. 개어놓은 양송이 스프를 넣고 또 졸입니다.

아까 물에 개어놓은 양송이 스프를 팬에 담고 채소와 함께 끓입니다.
물론 이때 우유도 좀 넣어줘야 하겠죠.
버터에다 우유까지 들어가 좀 느끼할 것 같지만 마늘이 들어가서 그렇게 느끼하진 않습니다.
느끼한 게 싫으시면 청양고추를 넣어주면 좋아요.

적당히 걸쭉해졌다 싶으면 건져놓은 파스타면을 넣고 조금 더 끓입니다.
이때 치즈를 넣으면 좋은데 슬라이스 치즈였던지라 고민하다가 그냥 안 넣었습니다 ;
기호에 따라 후추를 살짝 쳐도 좋아요.


7. 그릇에 담아 맛있게 먹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릇에 담으면 완성입니다.
참 쉽죠잉?
조리시간은 대략 25분 정도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맛있게 냠냠 쳐묵쳐묵 아하하...하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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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집에서 크림소스 파스타를 만들어 먹을 땐 생크림을 많이 쓰는데 생크림이 꼭 필요하진 않아요.
오히려 생크림은 사놓고 다 못 먹고 유통기한 지나버리면 처리하기도 곤란하죠.

밀가루는 좀 그렇고 스프 정도만 돼도 그럭저럭 만들어 먹을 만합니다.

완성된 파스타 맛은 괜찮은데 건더기가 너무 없어서 좀...;
새우까진 안 바라고 하다못해 베이컨이라도 조금 들어갔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그게 좀 아쉽네요.
이렇게 가끔 만들어 먹으면 재미는 있습니다.
다음엔 펜네 스파게티면에 도전해볼까 해요.
펜네는 먹어본 적이 없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