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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 at | 2009/08/18 21:16 | by 페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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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리 님께 '군생활'로 바톤을 받았습니다.
1. 최근에 생각하는『군생활』
: 이거야 전역한 모든 사람들이 입에 담는 말이겠지만, '요즘 군생활 참 좋아졌다'입니다.
문제는 좋아진다는 게 무개념으로 치닫는 거지요.
전에 후임들 면회 갔을 때 본 일부 신병들의 태도는 답이 없었습니다.
문제는 좋아진다는 게 무개념으로 치닫는 거지요.
전에 후임들 면회 갔을 때 본 일부 신병들의 태도는 답이 없었습니다.
2. 이런『군생활』에는 감동!!
: 좋은 선후임 관계랄까요.
사실 선임이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후임에게 선임이란 없느니만 못한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전역 후 가끔 만나는 사람도 있고
잊을 만하면 연락해주는 사람들도 있으니 아주 헛되이 보낸 것 같지는 않네요.
사실 선임이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후임에게 선임이란 없느니만 못한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전역 후 가끔 만나는 사람도 있고
잊을 만하면 연락해주는 사람들도 있으니 아주 헛되이 보낸 것 같지는 않네요.
3.직감적으로『군생활』
: 간단히 제가 느낀 군생활에 대해 말해보자면,
'한 번은 갈 만하다, 하지만 두 번은 아님'입니다.
정말로 한 번은 갈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알게 모르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배우고 오는 게 많거든요.
그리고 군대 가면 바보돼서 나온다고 하는데 전 그랬습니다(...). 하지만 제 주위에는 안 그런 사람들이 더 많더군요.
최소 자격증 한 두개 정도는 챙겨서 전역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나름대로 전공 공부를 이어서 하고 나오는 사람들도 많았고요.
그리고 하나 더 말하자면... '이왕 갈 거 일찍 가는 게 낫다'입니다.
군대 안 가려고 방위산업체나 연구원 등 여러 가지 모색해보다가 잘 풀려서 안 간 사람도 몇 봤지만 잘 안 풀려서
결국 끌려가는 사람들 꽤 봤는데 정말 안습입니다 ;
100% 안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면 안 가는 게 좋지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속 시원하게 일찍 갔다오는 게 절대적으로 낫다고 생각해요.
물론 하시는 공부나 일 관련으로 어쩔 수 없이 연기되는 상황이라면 다른 얘기지만요.
4. 좋아하는『군생활』
'한 번은 갈 만하다, 하지만 두 번은 아님'입니다.
정말로 한 번은 갈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알게 모르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배우고 오는 게 많거든요.
그리고 군대 가면 바보돼서 나온다고 하는데 전 그랬습니다(...). 하지만 제 주위에는 안 그런 사람들이 더 많더군요.
최소 자격증 한 두개 정도는 챙겨서 전역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나름대로 전공 공부를 이어서 하고 나오는 사람들도 많았고요.
그리고 하나 더 말하자면... '이왕 갈 거 일찍 가는 게 낫다'입니다.
군대 안 가려고 방위산업체나 연구원 등 여러 가지 모색해보다가 잘 풀려서 안 간 사람도 몇 봤지만 잘 안 풀려서
결국 끌려가는 사람들 꽤 봤는데 정말 안습입니다 ;
100% 안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면 안 가는 게 좋지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속 시원하게 일찍 갔다오는 게 절대적으로 낫다고 생각해요.
물론 하시는 공부나 일 관련으로 어쩔 수 없이 연기되는 상황이라면 다른 얘기지만요.
4. 좋아하는『군생활』
: 2번이랑 같네요.
그리고 혹시라도 다시 가게 된다면(아악 ! ) 뭔가 재미있는 일화를 많이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제 경우는 일반 보병이 아니다보니 훈련을 안 했습니다.
그저 PX - 사무실 - PX - 생활관 - PX - 식당 -PX -...의 루프였거든요.
(뭔가 알파벳 두 음절이 많이 보입니다만 눈의 착각입니다.)
이런 어떻게 보면 단조로운 생활을 보낸 탓인지 아, 이거다! 할 만큼 확 떠오르는 일화가 없어요 ;
머리를 쥐어짜거나 다른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다보면 한 두개씩 떠오르기는 합니다만...
뭐, 덕분에 현역 군생활을 하면서 자막 제작이라는 기이한 경험도 가능했던 거겠지만요.
그리고 군생 중 자막 제작에 대해 말해보자면 이게 제 군생활 최대의 스릴이었습니다 ;
보통은 사무실에서 제 PC로 제작했는데 이때 간부들한테 들키면 안 되니까
925님이 알려주신 4desk라는 유틸리티의 덕을 톡톡히 봤죠.
그래도 몇 번 들키기는 했습니다. 그럴 땐 '만화 보냐?'라면서 그냥 넘어가더군요 ;
때때로 인터넷 검색이 필요할 때는 사지방에 가서 놀았고요.
그 사이 간부가 절 찾으면 제 후임(이젠 형)은 저를 똥줄타게 찾아다녔겠죠.
지금 생각하니까 아주아주 약간 미안해지네요.
뭐, 어쨌든 좋은 군생활이란 앞 질문에서 답했듯이 좋은 선후임 관계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전역하는 그 순간 '2년의 시간을 그렇게 헛되이 보내지는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군생활이 아닐까 합니다.
전 반반이었습니다.
5. 이런『군생활』은 싫어!
그리고 혹시라도 다시 가게 된다면(아악 ! ) 뭔가 재미있는 일화를 많이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제 경우는 일반 보병이 아니다보니 훈련을 안 했습니다.
그저 PX - 사무실 - PX - 생활관 - PX - 식당 -PX -...의 루프였거든요.
(뭔가 알파벳 두 음절이 많이 보입니다만 눈의 착각입니다.)
이런 어떻게 보면 단조로운 생활을 보낸 탓인지 아, 이거다! 할 만큼 확 떠오르는 일화가 없어요 ;
머리를 쥐어짜거나 다른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다보면 한 두개씩 떠오르기는 합니다만...
뭐, 덕분에 현역 군생활을 하면서 자막 제작이라는 기이한 경험도 가능했던 거겠지만요.
그리고 군생 중 자막 제작에 대해 말해보자면 이게 제 군생활 최대의 스릴이었습니다 ;
보통은 사무실에서 제 PC로 제작했는데 이때 간부들한테 들키면 안 되니까
925님이 알려주신 4desk라는 유틸리티의 덕을 톡톡히 봤죠.
그래도 몇 번 들키기는 했습니다. 그럴 땐 '만화 보냐?'라면서 그냥 넘어가더군요 ;
때때로 인터넷 검색이 필요할 때는 사지방에 가서 놀았고요.
그 사이 간부가 절 찾으면 제 후임(이젠 형)은 저를 똥줄타게 찾아다녔겠죠.
지금 생각하니까 아주아주 약간 미안해지네요.
뭐, 어쨌든 좋은 군생활이란 앞 질문에서 답했듯이 좋은 선후임 관계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전역하는 그 순간 '2년의 시간을 그렇게 헛되이 보내지는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군생활이 아닐까 합니다.
전 반반이었습니다.
5. 이런『군생활』은 싫어!
: 악질 선임을 만나는 거죠. 특히 이상하게도 나만 보면 갈구지 못해 안달인 선임이라면...
그땐 답이 없습니다. 그 사람 전역할 때까지는 지옥일걸요?
6. 이 세계에『군생활』이 없었다면
그땐 답이 없습니다. 그 사람 전역할 때까지는 지옥일걸요?
6. 이 세계에『군생활』이 없었다면
: 아마 우리나라 같은 징병제보다 모병제를 채택한 나라가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아마 20대 남성의 큰 고민거리 하나가 사라지겠죠.
하지만 개념 확립은 더 어려워질지도 모릅니다.
아마 20대 남성의 큰 고민거리 하나가 사라지겠죠.
하지만 개념 확립은 더 어려워질지도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