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를 위해 죄다 밖으로 꺼낸 상태입니다.
컴퓨터랑 잡다한 케이블 다 분리하고 꺼내는 것도 일이더군요..
먼지는 또 왜 그렇게 많아...
이게 어느 정도 정리를 한 상태입니다 ;
최초 상태 사진 찍는 걸 깜빡했는데,
윗 사진의 물건들이 다 들어간 상태에서 대략 이것보다 3배 정도 난잡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책정리부터.
박스에 있던 책이랑 책장에 있던 책을 다 꺼냅니다.
대충 세어봤는데 3~400권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래핑 안 뜯은 건 뭐고 두 권씩 있는 책은 뭐지..)
일반 소설이나 여러 책 및 CD는 어느 정도 누나 방으로 피신시킨 상태인데..
그것까지 정리하려면 감당이 안 될 것 같아서 그건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누나 미안)
일단 책장에 공간이 없어서 연재중인 것만 꽂아놓고 나머지는 다시 박스행.
다시 꺼내볼 일은 없겠지만 일단 책장 하단에는 과월호 잡지들이 있습니다.
뉴타입 한국판 창간호부터 2003년인가.. 그때까지 있으니 분량이 꽤 되길래 일부는 베란다로.
저것도 다 옮겨버릴까 하다가 귀찮아서 =ㅅ=;
자, 책장 정리가 대충 끝났습니다.
그 다음에는 책상 개조와 장을 옮겼는데 힘 쓰는 일 하다보니 정신이 없어 중간과정 사진을 깜빡..
이번에 방 정리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게 사진에 보이는 책상 배치였습니다.
지금은 저렇게 L자로 책상이 배치됐지만 처음에는
이런 평범한 h형 책상에 협탁이었습니다.
여기서 협탁 아래 수납장 부분을 분리하고 또 안 쓰는 협탁에서 홀다리를 분리해 합체시켰죠.
그 다음 책상 아래의 서랍장이 지지대 겸 해서 책상 두 개를 받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정작 원래 책상이 받쳐지는 힘이 없어서 남는 홀다리로 보강을 했고요.
홀다리 빼앗기고 상판만 남은 협탁은 다시 분리한 수납장과 합체돼 잘 쓰고 있습니다 ;
작업 자체는 별로 어려운 게 아니었는데요...
문제는 저희 집에 전동 드라이버가 없다는 거..;
저거 다 손으로 드라이버 돌려 고정하느라 손가락에 물집 잡히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
컴퓨터는 그냥 바닥에 놓기 뭐해서 책을 끼워 좀 띄워놨고..
플스는 컴퓨터 뒤에 놓고 패드만 책상 위로 올려둡니다.
PC는 요런 식으로 24인치 모니터와 17인치 모니터 두 개를 물려 듀얼로 쓰고 있습니다.
듀얼이 확실히 여러모로 편해요.
24인치 모니터로는 플스하면서 17인치 쪽으로 메신저 켜놓는다거나..(응?)
이렇게 일단 책상 쪽 정리는 끝났고..
마지막으로 안방에 있던 장 중 하나를 옷장 겸 이불장으로 제 방에 갖다놓는 것으로,
방정리가 일단락 됐습니다!
와아~(짝짝짝!)
방정리를 하고 나니 확실히 몸은 좀 노곤하지만 상쾌하고 좋습니다.
무엇보다 책상이 넓어진 게 좋아요.
원래 뭘 할 때 여기 저기 벌려놓고 책상 넓게 쓰는 스타일이라 그런 걸까요?
마지막으로 복귀 전에 누나 거랑 제 PC 먼지 청소만 좀 해주면 되겠지 싶네요.
여러분도 이번 주말에는 방정리, 어떠신가요?
(..라지만 이미 주말 끝 ; )